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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조민영|  21-06-03

이혼

(1)부부가 이혼하면서 한쪽 당사자의 친권을 일부 제한하기로 조…

본문

[가사 / 부부가 이혼하면서 한쪽 당사자의 친권을 일부 제한하기로 조정한 경우에 이러한 제한 사항이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될 수 있을까요?]

 

1. 들어가며

 

부부가 이혼하면서 한쪽 당사자의 친권을 일부 제한하기로 조정한 경우, 이러한 일부 제한 사항을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하여 공시되게 할 수 있는지 문제된 사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관련 규정

 

 

민법[법률 제14965, 시행 2018. 2. 1.]

 

924조의2(친권의 일부 제한의 선고) 가정법원은 거소의 지정이나 징계, 그 밖의 신상에 관한 결정 등 특정한 사항에 관하여 친권자가 친권을 행사하는 것이 곤란하거나 부적당한 사유가 있어 자녀의 복리를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 자녀의 친족, 검사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청구에 의하여 구체적인 범위를 정하여 친권의 일부 제한을 선고할 수 있다.

 

 

3. 사건의 경과

 

. 부부가 서로 미성년자의 친권자와 양육자가 되겠다고 본소 및 반소 제기

 

A()B()2013년 혼인신고를 하였고, 2016년 자녀 X가 태어났는데, 혼인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워 A2018년 이혼(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포함)소송을 제기하자 B도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등을 구하는 반소를 제기하여 서로 자신이 미성년자 X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 양육자는 모, 친권자는 부모 공동, 비양육자인 부의 친권을 일부 제한

 

AB는 갈등 정도는 크지 않았지만 서로 X의 친권자 및 양육자로 지정되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미성년자와 함께 생활하는 B()XA()의 면접교섭에 매우 소극적이었고, B는 가정법원의 면접교섭센터를 통해서만 XA의 면접교섭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면접교섭이 원활하지 않았음

 

재산분할에 대하여도 입장 차이가 커서 좀처럼 합의가 되지 않았는데, A가 재산분할과 양육비에 대하여 양보를 하면서 X의 양육자를 B 단독으로 하되, 친권자는 AB 공동으로 하자고 하면서 A의 친권 중 양육자인 B의 친권 행사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권한을 일부 제한해도 무방하다고 하여 합의가 이루어져 이혼 및 재산분할과 함께 "X의 양육자를 B로 지정한다. X의 친권자를 AB 공동으로 지정하되, A의 친권 중 거소지정권, 여권발급·재발급 및 출입국에 관한 권한, 의료·전학 및 이사에 관한 권한, 법률행위대리권과 재산관리권(다만, AX에게 증여한 재산에 관한 법률행위대리권과 재산관리권을 제외한다)을 제한한다"고 조정조서가 작성됨

 

. 이혼 및 친권자지정신고

 

조정이 성립된 후 A는 조정조서에 의하여 S구청에 이혼 및 친권자지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친권자를 AB 공동으로, A의 친권 중 일부 제한하는 취지가 기재된 신고를 마침

 

. 친권 일부 제한 기입 거부

 

이와 같은 이혼 및 친권자지정 신고에 대하여 S구청 가족관계등록팀은 친권 상실이 조정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친권 일부 제한도 조정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조정조서에 X의 친권자를 AB 공동으로 지정한 부분만 기재하고, A의 친권 중 일부 제한한 부분은 X의 가족관계등록부에 기재될 수 없다고 거부하였고, 이에 AS구청의 감독법원인 서울가정법원에 가족관계등록공무원 처분에 대한 불복(가족관계등록비송)을 신청함

 

관련 규정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14963, 시행 2017. 10. 31.]

 

79(친권자 지정 및 변경 신고 등) 부모가 민법909조제4항에 따라 친권자를 정한 때에는 1개월 이내에 그 사실을 신고하여야 한다. 부모 중 일방이 신고하는 경우에는 그 사실을 증명하는 서면을 첨부하여야 한다.

다음 각 호의 재판이 확정된 경우에는 그 재판을 청구한 사람이나 그 재판으로 친권자 또는 그 임무를 대행할 사람으로 정하여진 사람이 그 내용을 신고하여야 한다. 이 경우 신고기간, 신고서의 첨부서류 등에 관하여는 제58조를 준용한다.

1. 민법909조제4항부터 제6항까지의 규정에 따라 친권자를 정하거나 변경하는 재판

2. 민법909조의2(민법927조의21항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 927조의22항 및 제931조제2항에 따라 친권자 또는 그 임무를 대행할 사람을 지정하거나 선임하는 재판

3. 민법924, 924조의2 및 제926조에 따른 친권의 상실, 일시 정지, 일부 제한 및 그 회복에 관한 재판

4. 민법925, 926조 및 제927조에 따른 법률행위의 대리권이나 재산관리권의 상실·사퇴 및 그 회복에 관한 재판

 

109(불복의 신청) 등록사건에 관하여 이해관계인은 시··면의 장의 위법 또는 부당한 처분에 대하여 관할 가정법원에 불복의 신청을 할 수 있다.

1항의 신청을 받은 가정법원은 신청에 관한 서류를 시··면의 장에게 송부하며 그 의견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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